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팀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당 분석 워크플로’를 세계적인 기기분석회사인 ‘Agilent Technologies(주)’에 기술이전 했다.

안현주 교수팀은 극미량의 생체시료나 바이오의약품 시료에서 질량분석을 위해 당사슬만을 분리해내는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프로토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당사슬 시료 전처리 방법을 Agilent technologies의 Bravo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해 시료의 대용량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료전처리 워크플로를 구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충남대 안현주 교수는 240,000USD 상당의  Bravo 자동화 시스템 장비를 지원 받았고, 선급 기술료 30,000USD를 수주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당사슬 분리 및 추출 · 정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대용량 시료 처리가 가능하고, 실험자의 손이 아닌 자동화된 처리로 높은 재현성을 얻을 수 있어 대량의 바이오 의약품의 QA 및 QC등의 특성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당 특성분석 뿐만 아니라 암 및 질병의 조기진단 및 체외 진단 시스템 등에서 당 분석을 위한 대용량 시료 전처리에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응용오믹스사업의 ‘당단백질 의약품의 특성분석을 위한 질량분석기반 당분석과학기술법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연구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