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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보내는 어린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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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보내는 어린이날 선물 사진1

꽃길 축제 수익금으로 신발 200여 켤레 보내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이 이 신발을 신고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이 축제의 수익금을 모아 신발을 선물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남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2주간(1월 10일~24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오지마을인 ‘아하’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연을 맺은 원주민 어린이들을 위해 200여켤레의 신발 선물을 준비했다. 

봉사단이 지켜본 현지 주민들은 신발도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신발이 있는 아이들도 아까워서 신지 않고 들고 다니는 모습도 목격했고, 어른들조차도 신발을 신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에 난 크고 작은 상처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국에 돌아온 봉사단은 현지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가다 꽃길 축제(4월 7일~9일) 동안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찍은 사진 판매와 함께 음료를 팔아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다. 

단순히 돈으로 지원하는 것보다는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신발이라는 결론을 얻고 수익금 전액을 신발을 구입하고 보내는데 쓰기로 한 것. 모금활동 기획과 판매, 신발 구매와 포장, 발송까지 봉사단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보내는 신발은 충남대 구성원 및 지역민들과의 약속에 대한 실천이기도 하다. 꽃길 축제 당시 음료를 팔며 아이들을 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고, 봉사단의 취지에 공감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사진과 음료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충남대 해외봉사단 한상웅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발을 신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 신발을 신고 달리기도 하고 축구도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캄보디아에는 어린이날이 없겠지만 한국의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선물에 기뻐하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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