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내 산화스트레스 측정 대사물질 생체마커 동정 및 바이오센서 개발  

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 최동욱 교수와 고려대 이병천 교수, 연세대 민필기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이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산화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대사물질을 동정하고 이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형광단백질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10.257, JCR:1%)’에 4월 15일 게재됐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항산화 기전의 불균형으로 체내에 활성 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산화스트레스의 축적을 보여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free methionine-R-sulfoxide (fMetRO)라는 대사물질을 제시했고, 이를 특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개발한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대조군 대비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혈액에서 fMetRO가 축적돼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노인성 질환의 진단 도구로써 활용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