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우수연구자상 수상

분석과학기술대학원 박지은, 조희영 석사과정생(지도 교수 : 안현주 교수)이 ‘2022 동계 생화학분자생물학회’서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지난 1월 12일~14일,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2022 제12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지은, 조희영 석사과정생에게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했다.

박지은 학생은 ‘대표적인 이종이식 모델 돼지에서의 비인간 글라이칸 항원 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이종 장기이식에 가장 큰 걸림돌인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는 비인간 당사슬 구조들의 다양성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성공적인 이종이식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로서 실질적으로 수여자의 면역시스템과 반응하는 세포 표면의 당 구조를 분자수준에서 밝혀냈다.

조희영 학생은 ‘NanoLC/MS/MS를 이용한 우울증 모델 마우스에서 뇌의 비정상적 당화 모니터링’을 주제로 우울증 마우스 모델의 질환 특이적 뇌 영역(전두엽과 해마)에서 우울증 특이적으로 발견되는 당구조의 변화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위 연구는 지난 2020년에 저명 국제 학술지인 PNAS (미국국립과학원회보, IF 11.2)에 게재된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뇌 조직에서 최초로 시·공간적 변화에 따른 전체 당사슬을 변화를 추적하고, 관찰에 성공함으로써 우울증과 당사슬과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안현주 교수는 "박지은, 조희영 석사과정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높은 연구성과를 달성하는 우수 연구자들"이라며, "165편의 초록이 등록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두 학생이 우수연구자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촉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