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프랑스 국립 앙제대학에 한국학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게 되 었다. 우리 대학교는 최근 프랑스 발드 르와르 지방에 위치한 앙제대학에서 이광진 총장과 서정복 문과대학장, 앙제대학 알랭 바로 총장, 이브돌레 국제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앙제대학에의 한국학강좌 개설은 우리 대학교가 프랑스에 한국학 전파의 전령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음은 물론, 이를 통해 한국학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국학강좌의 개설을 계기로 프랑스에 한국학의 확산은 물론 한국학에 대한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또한 이번 협정에서 문화, 과학, 기술, 교육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10명 정도의 학생이 상대방 대학에 유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앙제대학 불어교육과 학생과 교수가 우리 대학교를 방문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교수간 교류는 필요성이 인정되는 상황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단과대학이나 학과의 동의 후에 원칙적으로 매년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충남대와 프랑스 앙제대학간 학술교류협정에 관한 내용이 이례적으로 일간지 “Ouest-France”의 9월 21일자 7면 전면에 상세한 내용으로 보도되는 등 프랑스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  
  앙제대학은 1080년경에 설립된 학교로 5개 단과대학과 전문학교, 그리고 15개 준박사과정(박사준비과정), 1개 박사 대학원 체제에 2만여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200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