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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행복도시에 대학설립(안) 제시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1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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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성과 맞물려 다핵화와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가칭)행복대학’ 설립 안을 제시했다.

 충남대 양현수 총장과 공주대 최석원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는 3월 8일(수) 오전 11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방문하여 약 1시간 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학 설립 계획(안)을 이춘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충남대 양현수 총장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현수 총장이 준비한 대학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양 대학은 통합을 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통합 캠퍼스(가칭 행복대학)를 조성하며, 여기에는 공공정책대학(공공정책대학원 포함), 문화예술대학, 인문대학, 국제교양대학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캠퍼스는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다핵화를 추진하게 된다. 대전 캠퍼스는 대덕R&D특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인력 특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공주 캠퍼스는 교육․연구 중심으로 특성화된다. 또, 천안과 예산은 지역의 산업 및 학문적 특성에 맞는 특화 캠퍼스로 육성된다.

 이렇게 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공정책 특성화, 대전은 산업기술양성 특성화, 공주는 교육․연구 특성화의 삼각형 고등교육단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정책대학원을 행복도시에 설립하여 고등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 부처의 전문정책대안개발의 참여와 이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국가 행정 혁신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국가인재를 양성, 관리를 통해 공공정책 인력 양성의 허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양 대학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정부3청사, 국방부, 대덕 R&D특구 등과 연계하여 특성화된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공 부문 인력과 지역 인력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구 소련권, 중국, 북한 등의 교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명실상부 ‘개방형 교육’의 완성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정책대학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설립에 따른 공공부문의 인적자원의 양성과 정책의 연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공공정책학부 ▲사회과학부(사회학전공, 정치학전공, 외교학전공) ▲경제경영학부(경제학전공, 경영학전공) 등을 개설한다.

 특히 공공정책학부에는 ▲국가정책기획학과(정책기획전공, 정책집행전공, 정책분석․평가전공 등) ▲사회정책학과(사회정책전공, NGO전공, 보건․복지정책전공, 교육정책전공, 환경정책전공 등) ▲경제정책학과(재정학전공, 산업정책전공, 중소기업정책전공, 국제경제정책전공, 과학기술정책전공 등) ▲정보정책학과(정보관리전공, 기록관리전공, 미디어정책전공 등) ▲지역정책학과(국제관계전공, 도시개발정책전공, 농촌개발정책전공, 특수지역정책전공 등) 등을 개설하여 다양한 부문의 공공인력 양성과 정책적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공공정책대학에서는 1학년은 국제, 2-3학년은 이론적 부문의 교과를 마치고, 4학년은 1년간 전공관련 공공기관에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파견 기관의 실무담당자와 멘토(mentor)를 맺어 1대1 현장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공정책대학원을 설립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의 공공부분 인재들의 재교육과 정책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정책지원,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공정책대학원에는 ▲국정혁신대학원 ▲지방자치대학원 ▲평화안보대학원 ▲산업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특허법무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설립하며 정부혁신연구소 등 각 대학원마다 관련 연구소를 두고, 전문 정책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문화예술대학은 세계적인 수준의 창조적 문화예술인의 양성을 통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음악예술(성악과, 관현악과, 국악과, 작곡학과, 실용음악과 등) ▲조형예술(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디자인공예학과, 영상미술학과 등) ▲행위예술(무용학과, 연극영화학과, 연출학과 등) ▲문화예술지원(예술경영학과, 박물관미술관학과, 문화컨텐츠학과 등) 분야의 학과가 설립된다. 

 또,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연장 ▲전시장 ▲국제회의장 등 최첨단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연장은 종합예술 대공연장(2,000석), 다용도 소공연장(500석), 음악전용 대공연장(1,000석), 음악전용 소공연장(500석) 등을 구비하게 되며, 전시장은 박물관(역사박물관, 고고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등)과 미술관(전통미술관, 현대미술관 등) 등을 갖추게 된다. 국제회의장은 행복도시의 특성을 ?疵좡? 대규모 국제회의와 연회, 스포츠 행사, 전시회 등이 가능하도록 2,000석 규모에 8개국 동시통역 시스템 등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인문대학은 전통문화와 사상을 계승시키고 인문학 육성을 통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높은 차원의 지성과 덕성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문대학에는 ▲어문학(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독어독문학, 불어불문학, 일어일문학, 한문학, 언어학) ▲역사(사학, 국사학, 고고학) ▲철학(동양철학, 서양철학, 윤리학 등) 분야에 학․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국제교양대학은 영어를 자율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고전과 현대에 걸친 폭넓은 교양과 지식의 습득을 통해 국제관계 및 국제교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교양대학은 ▲공통기초 ▲지역언어와 문화 ▲인문과학을 가르치게 되며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며 원어민 영어수업, 영어원서 수업, 영어 자격인증제도 등을 도입하게 된다. 

 또, 입학과 동시에 원어민 지도교수를 통한 지도, 생활을 하게 되며 모든 신입생을 영어기숙사에서 의무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규정화한다. 더불어 영자 도서관을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영어능력 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점 부여 및 포상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언어와 문화에는 미국지역학(미국, 캐나다), 영국지역학(영국, 호주), 프랑스지역학(아프리카, 캐나다 퀘벡), 독일지역학, 스페인지역학(스페인, 남미), 중구지역학, 일본지역학, 동남아지역학, 중동지역학, 아프리카지역학, 러시아지역학 등 세계 각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써 편향되지 않은 국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개념은 국내 대학에서는 기존에 찾아 볼 수 없었던 발전 전략으로 향후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양현수 총장은 꿈이 실현되어 통합대학이 행복도시에 설립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여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냄은 물론 대학역사의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200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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