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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교수 5남매 1억원 기탁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1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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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명원 총장 자녀, 충남대에 1억원 장학기금 마련
 “아버님의 학교 사랑 자식들이 조금이라도 실천한 것 기뻐”



 “아버지의 학교 사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의 학교 사랑을 대 물림해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4월 14일 타개한 고 화곡(華谷) 서명원 전 충남대 총장의 자제분인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과 서동수 교수(재료공학과)와 형제들이다. 

 서 교수를 포함한 5남매(동수, 동선, 동민, 동은, 동진)는 지난 9월 19일(화) 충남대 발전기금 재단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 교수 가족은 장학금의 사용방법을 충남대에 일임했으며, 충남대는 기증자와 고 서명원 전 총장의 뜻을 기려 ‘화곡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1억 원에 대한 이자 수익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 교수 가족이 충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은 부친인 고 서명원 총장의 학교 사랑의 힘이 컸다. 고 서 총장은 제8대와 9대 충남대 총장으로서 재임시절에도 대학 캠퍼스 이전 등 수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인생의 마지막까지 후학을 양성해야 한다는 교육자의 철학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고 서 총장은 후학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임?씬막? 서 교수 가족은 장학기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유언을 듣지 못했고, 서 전 총장의 장례가 끝나고 서 교수의 가족은 몇 차례 가족회의를 열어 “아버님의 학교 사랑의 뜻을 실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5명의 남매가 2천만원씩을 동일하게 갹출,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충남대에 전달한 것이다. 서 교수의 요청에 따라 장학기금 전달식은 특별한 행사도 사진촬영도 없이 조촐하게 진행되었다. 

 서동수 교수는 “아버님이 살아 생전에 학교를 위해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어하셨는데 그 소원을 지금에서야 받들게 됐다”며 “아버님의 충남대학교에 대한 사랑을 자식들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실천한다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고 화곡 서명원 총장은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제8대와 9대 충남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문화동에서 대덕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는 사업을 주도하였으며, 1987년에는 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서 전 총장은 지난 4월 14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타계, 4월 17일 오전 충남대 교정에서 영결식을 거행한 바 있다.

 

 

<2006.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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