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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김대영 교수, “스페인에 한국 무용 쏩니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1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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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비압축 고화질 기술로 대륙 횡단
늘휘무용단 공연, 스페인 실시간 중계팀 기술 총 지휘



 충남대 김대영 교수(전기정보통신공학부)가 비압축 고화질 TV 중계팀의 총 기술 책임자로 세계 최초로 대양을 건넌 우리 공연을 이끈다.

 9월 29일(금)과 30일(토) 서울 LG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늘휘무용단(단장 이화여대 김명숙 교수)의 ‘알․수․없․어․요’, ‘상상(想想)’ 2개 공연을 스페인에서 실시간으로 공연하게 되는데 한국첨단망협회(ANF)가 주도하는 기술팀을 집행위원장으로서 김대영 교수가 총 지휘한다. 

 국경을 넘어 상업 공연장에서 1Gbps 이상의 대역폭이 필요한 실시간 사이버 공연(cyber performance)이 펼쳐지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외국에서 화상회의나 사이버 교육 정도에 쓰이는 비압축 HD기술로 태평양과 대서양의 두 대양을 건너 사이버 공연을 펼치는 것은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캠코더에 담긴 서울 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200m 떨어진 KT기지국을 거쳐 연구망을 통해 캐나다-스페인으로 곧장 전송된다. 바르셀로나의 메르카 데 레스 플로르스 극장엔 무용 관계자들과 대학 연구팀이 초청됐다. 

 지난 2003년에는 부산에서 공연된 동래학춤 음악을 영상과 함께 전송받아 서울 공연장에서 무용 공연을 한 사례도 있다. 

 김대영 교수는 수년전부터 이른바 ‘Korea on the Net’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공연 문화를 차세대 인터넷에 올리며 공연예술과 인터넷의 융합 실험을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DancingQ"라고 이르는 늘휘무용단 한국 무용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사이버 공연을 2003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인터넷 공연 이벤트에는 늘휘무용단 외에 김대영 교수가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한국첨단망협회(ANF)가 기술적인 부분을 총괄하고 및 망을 제공한 KISTI, KT, 그리고 기술을 제공한 충남대, KAIST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ANF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페인(i2CAT) 및 캐나다(CRC) 관련기관들은 10기가급 국제과학기술협업연구망인 글로리아드(GLORIAD)를 기반으로 한국-캐나다-스페인을 연결하는 초고속 네트워크망을 구성했다.

 또 KISTI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개발중인 비압축 HD기술을 활용해 1.5기가급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한 비압축 HD전송을 1기가급 환경에서 구현된다. 비압축 전송은 현장 실황을 압축하지 않고 곧바로 전송해 지연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미래형 방송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첨단망협회 회장인 충남대 김대영 교수는 “비압축 HD전송 기술이 상용화되면 세계 어디서나 HD급 영상을 인터넷망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라며 “이번 한국과 스페인간 중계 프로젝트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공연예술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첨단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 곳곳에 공연을 선 보이는 동시에 외국의 값비싼 공연을 원하는 곳에서 볼 수 있어 예술문화의 대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충남대학교의 기술진이 참여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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