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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협>행정도시건설청에 유감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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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06-11-24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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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우리 충남대학교 조교협의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학설치사업에 대하여 국립대학교의 ‘대학설치사업 제안서’ 제출조차 원천적으로 봉쇄한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처사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견해를 밝힌다.


1.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대학설치사업 제안서 요청 대상에서 국립대학의 참여를 제한하여 그 기회조차 원천봉쇄하였다.


2. 이에 지역국립대학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참여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것은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주민을 홀대하는 것으로 지역간의 형평성에 어긋난다.


3.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취지 아래 국가 공공기관의 충청권 이전을 이미 금지한 적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복합중심도시의 국립대학교 참여를 불허하여 충남대학교가 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충남대학교뿐만 아니라 충청지역 발전의 기회를 봉쇄한 것이나 다름없다.


4. 또한 이와같은 처사는 지역 국립대학의 무력화를 초래하는 것으로써, 국가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취지에도 상반되는 결정이며, 현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도 위배되는 것이라 여겨진다.


5. 이에 본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립대학도 동등한 참여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참여의 길을 열어둘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를 통하여 실추된 지방국립대학의 위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열망과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기를 촉구한다.


따라서 우리 충남대학교 조교협의회에서는 학교의 구성으로써, 그리고 충청지역의 한 사람으로써 형평성에 어긋난 금번 조치가 철회되고, 동등한 참여기회를 사수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을 밝히고, 충남대학교가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우뚝 솟을 그 날까지 싸울 것이다.


2006년 11월



충 남 대 학 교 조 교 협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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