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가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6월 22일(월) 오후 3시, 충남대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송용호 총장과 한문희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10년 대학원 개원을 목표로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교육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한편, 소재 및 녹색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역량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원을 추진하게 된다.

녹색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및 이 기술에 사용되는 각종 유기/무기소재를 중심으로 실무 위주의 교육에 초점을 맞춘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주어지는 대신 엄격한 졸업요건을 갖춰야 졸업이 가능하며, 에너기술연구원과 충남대 교수들이 교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0년 개원을 목표로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이번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분석과학기술전문대학원에 이은 두 번째 대학-정부 출연연 공동 대학원으로 지구촌 과제인 녹색성장을 견인하게 위한 연구역량과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간에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뛰어넘는 대학원 공동 설립을 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특화 전문대학원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창조적 실용주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