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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4,158명 졸업, “충남대 떠나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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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4,158명 졸업, “충남대 떠나 새로운 출발” 사진1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2월 24일(금) 오후 2시 정심화홀 

 

충남대는 2월 24일(금)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오덕성 총장,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강도묵 총동창회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내외 귀빈,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017명, 석사 985명, 박사 156명 등 총 4,158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유예슬씨 등 15명이 성적우수상, 의학과 이유리미씨 등 15명이 총동창회장상, 경상대학 경영학부 임한국씨 등 12명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덕성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졸업은 하나의 과정을 마치는 매듭인 동시에 더 큰 세상을 향한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라며 “우리 사회 곳곳, 글로벌 현장에서 ‘충남대인’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사

  

 먼저 오랜 시간 동안 인격 도야와 학문 탐구에 진력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동량으로 성장해 주신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충남대학교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가족, 친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오늘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은 도전의 공간이자 배움의 터전이었던 충남대학교를 벗어나 더 넓고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졸업을 의미하는 ‘graduation’과 함께 쓰이는 ‘commencement’라는 단어가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졸업은 하나의 과정을 마치는 매듭임과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자리는 더 큰 세상을 향해 출발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최근 청년 실업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하고 있듯이 모두에게 설렘과 기대감, 행복과 축복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부터 여러분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되고 그 어떤 가능성도 여러분의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열렸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4년 동안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훌륭하게 과정을 마친 여러분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든 작든 그동안 뿌려 놓았던 씨앗은 지금의 여러분을 만들었고, 앞으로 새잎이 돋아나고 가지를 뻗어 비약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뜻깊은 이 자리에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앞으로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밝고 희망찬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촉매제로서 모세혈관을 가득 채우는 신선한 혈액과 같이 건강함과 활기를 불어넣어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세상의 활력소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도전의 걸음에서 매사에 신중하기를 바랍니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학생에 대한 배려의 시선은 이제 없습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여러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야 합니다. 비록 같은 곳에서 출발하여 앞서고 뒤서고 개인의 차이는 생기겠지만 긴 인생의 장도에서는 누가 빠른지, 누가 높은지 가늠할 수 없는 법이며,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그 깊이를 누구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셋째, 실패에 두려움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지듯이 험하고 힘든 길에서 여러분은 더욱 단련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절대 짧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긴 여러분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듯이 현재를 기준으로 결코 비관하거나 낙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골이 깊으면 높은 산이 나타나듯이 힘든 만큼 여러분이 얻게 될 기쁨은 배가 될 것입니다.

 

 넷째, 어디에 있든 자랑스러운 충남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리 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정부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이루어냈고, 세종시와 충청남도에 충남대학교병원 설립과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목표로 원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학교는 여러분 스스로가 무한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사회 곳곳, 그리고 글로벌 현장에서 ‘충남대인’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많은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항상 어디에 있든 마음의 고향인 충남대학교를 기억해 주시고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져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24일

충남대학교 총장 오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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