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PoINT사업 선정 등 장기발전 동력 마련

“유능한 글로벌 인재, 세계시민 양성 노력”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충남대학교가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장기발전을 위한 초석 마련과 글로벌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에 최종 선정됐다.

LINC+는 Post-LINC로 불리던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진 사업으로, 올해 총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충남대는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학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간이다.

충남대는 또, 국립대학교의 역할 강화와 대학 운영체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국립대학혁신지원(PoINT, Progr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사업’에 선정됐다. PoINT사업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진행되며, 충남대는 지난 2015년에도 선정돼 2회 연속 사업에 참여,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 PoINT사업에서 충남대는 유형Ⅰ ‘대학 내 혁신’(거점일반대학) 1패널 부문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개방형 협업기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거점’을 고유 모델로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산업계.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충남대를 중심으로 우송대.한밭대.공주대등과의 지역내 연합체제, 해외자매대학.국제기구.자매도시 등 글로벌 기관 등 3분야의 주체들과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창업 및 인재양성 부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충남대는 지난 3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 기술 인프라의 사업화 연계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가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신약전문대학원이 대전 테크노파크와 함께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로부터 대학 내 연구성과 기반의 자회사 설립.운영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조직인 ‘대학기술지주회사’의 설립을 인가받았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내의 다양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및 창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현장맞춤형 이공계지원사업’에 선정돼 공과대학의 교육.연구의 현장지향성 제고와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연계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대는 대형사업인 A유형을 운영하며 5년간 총 23억원을 지원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월,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수행자로 충남대 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의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국제화 부문에서는 ‘2016년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평가는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돼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의 유학이 가능하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됐다.

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분야별 최우수대학’에서 건축공학과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덕성 총장은 개교 65주년 기념식을 통해 “1952년 5월 25일 설립된 충남대는 창의, 개발, 봉사의 교육이념 아래 대학구성원과 동문, 지역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제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각종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충남대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기초과학 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글로벌 인재,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