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게재문의]
홍보실 Tel : 821-5015,7047 / E-Mail : hongbo@cnu.ac.kr

의대 김종성 교수, 동양철학 학술지에 논문 게재

내용보기
의대 김종성 교수, 동양철학 학술지에 논문 게재 사진1

「유학연구」에 퇴계 성리학 핵심개념 뇌 과학으로 풀어

 

의과대학 김종성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 한마음정신병원 김갑중 원장, 동아의대 박주성 교수)이 철학 분야 학술지인 ‘유학연구’에 논문을 게재했다.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연구진이 철학 분야에 논문을 게재한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종성 교수팀은 「유학연구」 제39집(5월 30일)에 ‘행동조절에 대한 성리학과 뇌 과학 이론의 현상학적 상통성과 의학적 함의: 퇴계 심학(心學)을 중심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라는 삶의 동일한 현상에 대해 성리학과 현대의학 이론의 양자 간의 유사성과 근접성을 고찰했다.

이 논문은 유학연구 학술지 심사위원들로부터 ‘인문융합적 기획으로 완성된 논문으로 학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학제 간 연구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퇴계 성리학 이론의 핵심 개념인 본연지성, 인심, 도심, 사단, 칠정, 이기호발론, 기발이승론 등을 현대 뇌 과학으로 풀어냄으로써 성리학 사상을 전통과 이론의 틀 속에 가두지 않고 현대의학의 뇌 과학 연구와 임상 진료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인들의 인성 교육에 현대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동양철학-현대의학의 융합연구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성 교수는 “조선성리학 이론은 현대 뇌 과학 이론보다도 500년 이상이나 앞서 있었다. 철학과 의학 사이에는 고정된 심연(深淵)이 없다. 철학을 의학에 이식하고 의학을 철학에 이식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교수는 지난 2014년 『의사가 만난 퇴계(궁미디어)』를 펴냈으며, 이에 앞서 2007년 SSCI(사회과학색인목록) 학술지에 ‘Adapting a cognitive behavioral program in treating alcohol dependence in south Korea(Perspectives in Psychiatric Care, 2007)’ 논문을 발표하며 꾸준히 동양철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적 학문을 시도하고 있다.




페이지 관리자 | 대외협력실(5015)

관리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