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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졸업해 더 넓은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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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2,934명, 석사 997명, 박사 174명 등 총 4,105명 졸업
 

충남대는 2월 22일(금)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오덕성 총장 등 학내 인사와 내외 귀빈,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934명, 석사 997명, 박사 174명 등 총 4,10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서동준 씨 등 17명이 학부 성적우수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이주식 졸업생이 공로상,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강성진 졸업생이 모범상,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생활정보학과 김명진 졸업생이 총동창회장상, 해군학전공 김광률 졸업생이 해군참모총장상 등을 받았다.

오덕성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충남대학교에서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전과 비상을 준비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를 때”라며 “삶의 현장, 사회 곳곳에 활기를 불어 넣는 ‘충남대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사


 먼저 오랜 시간 동안 자기 인내와 인격도야, 학문탐구에 힘써 우리 사회의 소중한 동량지재로 성장해 주신 충남대학교의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충남대학교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강도묵 총동창회장님과 전임 총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가족, 친지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오랜 배움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20년 가까운 대부분의 시간을 학습과 연구로 보내왔고, 대학이라는 배움터에서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과 비상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 더 넓고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세상으로 날아오를 때입니다.

 오늘의 학위수여식을 마지막으로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들은 각각의 개성과 꿈만큼이나 다양한 미래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졸업은 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지만 모두에게 설렘과 기대, 행복과 기쁨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청년실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 무한한 가능성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충남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뿌려 놓았던 씨앗은 단단하게 뿌리 내렸고, 대학의 문을 나서는 이 순간부터 그 건강한 기운으로  가지를 뻗어 비약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혁 앞에 서 있는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줄 활력소입니다. 여러분들이 새내기시절 충남대학교 캠퍼스에 건강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것처럼 삶의 현장 곳곳에 놓여있는 모세혈관을 가득 채우는 신선한 혈액과 같이 우리 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배움의 희망으로 설립된 충남대학교는 지난 66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동안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창의, 개발,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자신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온 20여만 명의 충대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충남대학교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쉬지 않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특별자치시에 병원 설립과 함께 세종캠퍼스와 내포캠퍼스 조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RC프로그램과 융복합 교과목 운영 등 내실있는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CORE사업, CK사업, LINC+사업, PoINT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의 대규모 지원 사업을 따내며 장기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곧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으로 나아가는 원천일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안 대학구성원들 역시 2018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충남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모교인 충남대학교를 위해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점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충남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대학만의 노력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 동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세상에 나아가 애교심을 갖고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줄 때 비로소 충남대학교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오랫동안 정들었던 충남대학교를 떠나지만 언제나 모교를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캠퍼스를 방문하여 후배들과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모두가 더 큰 미래를 창조해 나가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이 순간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다해 온 졸업생 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영예로운 졸업과 희망찬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3일
충남대학교 총장 오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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