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발전기금 기부, 460여만원 발전기금 약정

“제가 대학생 시절 받은 장학금, 이제는 학교에 보답합니다”

재학생 시절 장학금 수혜를 받았던 경영학부 박상구 동문(11학번)이 사회에 진출한 뒤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상구 동문은 5월 28일(월) 오전 11시,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464만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매달 경영학부와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졸업한 박상구 동문은 같은 해 3월부터 충남 논산의 방산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경영학부에 각각 매달 1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박상구 동문은 3학년 재학시절 당시 ‘CNU 1대 1 장학멘토링 장학금’을 받았다. 박상구 동문은 당시 총장인 동시에 경영학부 교수인 정상철 교수로부터 4학기 동안 매달 20만원의 멘토링 장학금을 받았다. 또, 1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경영학부의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학업과 근로를 병행해 왔다.

박상구 동문은 “취업한지 1년 반이 채 안됐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작게라도 기부를 실천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교에 보답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