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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무 교수의 행복 찾기(31)] 봉침(蜂針) <2018.9.4. 중도일보>

  • 작성자이영록
  • 등록일2018-09-04
  • 조회수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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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공짜 봉침을 얼굴과 목, 그리고 앞가슴에 잔뜩 맞았다.
산골에서 조용하게 지내다보면 한가하기 짝이 없을 것 같은데,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게 하는 자연의 섭리가 집 주위에 널려있다. 그중에서 잡초가 단연 으뜸이다. 며칠만 돌보지 않아도 금방 표가 난다. 일주일가량 서쪽 언덕에 있는 꽃밭 관리를 하지 않았더니 잡초는 말할 것도 없고, 여기저기에 아카시아, 칡넝쿨도 제법 자랐다. 원래 아카시아 여러 그루를 베어내고 언덕을 뒤덮고 있던 칡넝쿨을 걷어낸 곳이라서,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흙속에 묻혀있던 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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