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선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여성과총은 지난 10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정희선 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정희선 원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

정희선 원장은 숙명여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킹스 컬리지 런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은 뒤 197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해 34년간 마약분석과장, 법과학부장을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1대 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원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국제법독성학회와 국제법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여성과총은 2003년 창립됐으며 생명과학, 환경, 에너지, 건설, 의학 등 63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약 7만4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여성과학기술단체 연합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