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공생의 유가생태철학』, 『역사 속의 한국철학』, 『전쟁과 문명』,『과학기술정책연구』

철학과 김세정 교수의 저서와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이 발간한 책 3권 등 총 4권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년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학술부문에는 10개 분야에서 총 320종이 선정됐다.

인문대학 철학과 김세정 교수의 저서 『돌봄과 공생의 유가생태철학』 (소나무, 2017)는 서구 환경·생태 담론을 소개하고 그 한계점을 분석함은 물론 유학사상 전반에 내재된 유기체론적 요소와 특성 및 생태론적 요소를 파악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서구 환경철학과 차별화된 유가생태철학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인문대학 철학과 이종성 교수가 펴낸 『역사 속의 한국철학』(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7)은 역사 속에 전개된 한국철학의 내용을 단군신화부터 만해 한용운에 이르기까지 14개 주제를 선정해 시대적 인물과 철학적 주제별로 나누어 검토했으며, 특히 한국철학의 주체적 특성과 외래사상의 한국적 변용이 각각의 시대와 인물에 따라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인문대학 사학과 김응종 교수가 펴낸 『전쟁과 문명』(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7)은 2012년 한국연구재단의 일반 공동 연구 지원 사업으로 수행한 연구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으로 전쟁이라는 ‘사건’이 문명이라는 ‘구조’에 미친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또, 전쟁이 인간 사회, 문명, 환경 등에 끼친 ‘영향’에 주목하여 연구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정책연구소가 엮은 『과학기술정책연구』(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는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의 과학기술정책 전공에 참여하는 교수와 원생들의 학술 논문을 과학기술정책학의 연구범위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으로 과학기술정책학의 학문적 발전과 우리사회의 정책문제를 담고 있다.

한편, 세종도서는 국내 저자의 창작의욕 고취와 다양한 저작군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로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