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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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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이 온다 사진1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 1
우리 고유의 미학과 색채를 담고 있는 오페라


“푸치니를 뛰어넘는 작품”
“풍부한 한국의 문화와 유럽적인 요소의 이상적인 결합”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의 쇼케이스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다.

4월 11일(목) 저녁 7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열리는 창작오페라 <천생연분> 하이라이트 공연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부설 예술문화연구소 주최,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초대(무료)로 진행된다. 또, 이에 앞서 오후 4시, 대덕홀에서는 ‘작곡가 임준희와의 대화’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9월 발족된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이번 <천생연분>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무대로 뻗어나갈 창작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공연을 총 10회 개최한다.

사랑과 결혼! 인간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건이요, 상생과 조화의 아름다움이 최고의 형태로 꽃피는 황홀한 순간이다.

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은> 관습적인 결혼문화를 거부하고 주체적으로 사랑의 인연을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서향과 몽완, 이쁜이와 서동)의 사랑과 결혼이야기를 우리 고유의 미학과 색채를 담아 극적인 재미와 감동, 멋진 해학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조선시대의 전통혼례문화를 소재로 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하는 <천생연분>은 2006년 3월 <결혼 Der Hochzeitstag>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어 “푸치니를 뛰어넘는 작품”, “풍부한 한국의 문화와 유럽적인 요소의 이상적인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일본 동경(2007), 중국 북경(2008)에서 성공적인 해외 공연을 펼치며 한국오페라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의 재공연 무대를 통해 극과 음악을 새롭게 보강한 버전으로 펼쳐질 이번 <천생연분> 하이라이트 공연은 국내외 오페라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뛰어난 역량의 한국 성악가들과 제작진들이 꾸미는 수준 높은 무대로, 극적인 재미와 감동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 창작오페라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소프라노 서활란(서향)과 이현(이쁜이), 테너 이승묵(몽완), 바리톤 노대산(서동)이 열정을 다해 부르는 아리아, 그리고 배우 이시우(김판서), 최승완(맹진사), 정아더(김노인), 오해영(삼돌이)의 맛깔 나는 연기로 꽉 채워질 무대는 연출가 윤상호의 마법 같은 연출로 오페라와 예술을 사랑하는 대전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충남대학교가 대전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전석초대로 마련한 이번 첫 번째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은 지역 예술 인재들의 참여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해 준다. 예술총감독 겸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장인 전정임을 비롯해 연출가 윤상호, 지휘자 김석구, 음악감독 윤현정, 합창지휘 최원익, 피아노 곽현나, 그리고 연주를 담당한 오푸스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루체르테 앙상블 합창단은 모두 대전 지역의 소중한 예술 재원들이다.

서곡,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포함해 3막 8장 40곡으로 구성된 <천생연분>은 이번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서곡, 제2막 2장, 제3막, 에필로그 장면을 선보이게 된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세미나 <작곡가 임준희와의 대화>에서는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색깔의 음악어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곡가 임준희가 직접 자신의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의 제2차 쇼케이스 공연은 오는 6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달이 물로 걸어오듯>(고연옥 대본, 최우정 작곡)이라는 작품으로 개최되며,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창작오페라 세미나 2 <작곡가 최우정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창작오페라는 1950년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현제명의 <춘향전> 이후 현재까지 약 150여 편에 이르는 오페라가 창작・공연되었다. 그러나 한국창작오페라 중 다수의 작품들이 작곡만 되고 무대에 올려지지 못하거나 초연(初演)이 곧 종연(終演)이 되는 등 오페라 무대의 정기적인 레퍼토리가 되지 못했고, 우리의 창작오페라 작품 중 외국 무대에서 상연되는 작품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창작오페라 관련 자료들을 보관하는 아카이브가 없어 귀중한 자료들이 사라지고 있고, 『창작오페라 해설집 』, 『창작오페라사』 등 한국창작오페라 전반을 아우르는 학문적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 실정이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음악학, 성악, 디자인학, 국어국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 및 예술가로 구성되었으며, 사업단의 발족을 기념하여 지난해 12월 “한국창작오페라 70년, 그 의미와 반성”이라는 주제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오페라의 세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하였다. 본 사업단은 현재 한국창작오페라 작품을 분석・연구하고, 우수한 창작오페라 작품을 발굴하여 이를 해외 음악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821-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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