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어린이집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전개

“대학생 언니오빠들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서 환경을 지켜주세요”

충남대학교어린이집 어진반(7살), 고운반(6살) 원아와 교사 등은 4월 19일 12시, 상록회관 앞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펼쳤다.

점심시간 식당을 이용하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노래와 율동으로 일회용품을 대신해 텀블러를 사용해 달라며 당부했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고사리 손으로 직접 나눠줬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산책과 야외 활동을 하며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스스로 깨달은 뒤,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어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래와 율동, 팸플릿, 피켓 등을 직접 만들었다.

충남대학교어린이집 관계자는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선물하는 것은 대학생, 어른들의 작은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컵 보다는 텀블러와 머그잔을 사용하는 어른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