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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광장=전우영 교수] 영화 '기생충'과 빈곤의 심리학 <2020.01.07.대전일보>

  • 작성자오제훈
  • 등록일2020-01-07
  • 조회수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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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 줄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노 플랜. 왜냐? 계획을 하면 반드시 계획대로 안 되거든. 인생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가족의 분투와 이들의 참담한 실패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미래를 계획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홍수가 나는 것도 계획에 없던 일들 중 하나다. 문제는 계획에 없던 일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훨씬 더 가혹하고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는 것이다. 홍수 때문에 박사장(이선균) 가족이 만나게 되는 스트레스는 계획했던 캠핑을 취소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택(송강호)의 반 지하 집은 물에 완전히 잠기고, 변기에서는 오물이 끊임없이 역류한다........[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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