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를 위해 8월 24일부터 시작된 ‘2020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AI부트캠프’가 해커톤 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비전공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매년 비전공자를 위한 ‘1박2일 웹프로그래밍 부트 캠프‘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에는 COVID-19로 인해 대면 캠프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캠프 방식으로 전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야의 AI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캠퍼스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AI부트캠프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총 26시간 분량의 파이썬 기초, 머신러닝, 딥러닝 기초 온라인 강의를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이용해 개별 수강하는 ‘온라인 교육 부분’과 9월 5일~6일 양일간 팀 단위의 머신러닝 팀 프로젝트을 진행하는 ‘해커톤’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에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제외한 53개학과에서 총 228명이 참여하였으며, ‘해커톤’에는 총 25개 팀, 92명이 참여하여 주전공 분야 주제나 일상생활 속에서의 아이디어를 부트캠프에서 배운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로 현실화한 수준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표했다.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금상 1팀, 은상 3팀, 동상 6팀의 수상팀이 가려졌다. 심사위원들은 대부분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처음 접하는 비전공학생들이 짧은 기간에 수행한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성, 기술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학생들의 주전공 분야에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금상은 사회학과 17학번 김예림, 유기재료공학과 18학번 최윤영, 아시아비즈니스국제학과 18학번 남채림, 정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맛집의 조건’ 프로젝트 팀이 차지했다. ‘맛집의 조건’ 프로젝트는 네이버, 구글 등 웹 상의 맛집 리뷰 데이터를 크롤링해 분석한 리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점수를 도출해 사용자들에게 간편하게 음식점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AI부트캠프 해커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금상(1개팀) : 김예림(사회), 최윤영(유기재료), 정지은(아시아비즈니스), 남채림(아시아비즈니스) 

■ 은상(3개팀) : 박정재(수의학), 유상빈(생물과학), 이재헌(전자), 정인구(전자), 이현정(기계), 함수린(메카트로닉스), 김주혜(전자), 이성은(전자), 정주원(기계설계)

■ 동상(6개팀) : 윤예영(응용생물), 김수란(문헌정보), 이호준(생화학), 김양원(심리), 김도희(천문우주), 김영일(천문우주), 조예지(천문우주), 김재규(천문우주), 이슬(전기), 최기환(메카트로닉스), 최윤희(신소재), 곽유진(경영), 김예진(전자), 이예림(전자), 천상현(유기재료), 권준홍(전파정보통신), 송대영(전자), 안상호(전자), 이건수(전자), 신창희(전자), 오다현(물리), 김용현(전기)

금상을 수상한 남채림, 최윤영 학생은 “이번 AI부트캠프는 머신러닝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최신 기술들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로 저의 전공과 융합하여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자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충남대학교 비전공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해, 미래 SW중심사회를 선도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SW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부트캠프 등 비전공자 대상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