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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일문학과 일본 큐슈대학과 화상강의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0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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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생 "일본 안가고 한국서 실시간 일본어 배운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실시간 수업 진행 "효과 만점" 
  
 "우리는 한국에서 일본 규슈대학의 일본어 강의를 들어요" 
  
 충남대학교가 일본 큐슈대학과 공동으로 위성 실시간 화상강의를 개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해 학술 문화적 교류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위성강좌를 녹화해 방영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위성을 이용해 외국과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것은 이 지역에서 충남대가 처음이다.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일어일문학과는 12월 8일(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일본 규슈대학의 "일본어 기초 회화" 실시간 수업을 일반에 공개한다. 
  
 충남대 일어일문학과는 소속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영상 일본어"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강의는 일본에 유학 온 외국인들을 위해서 큐슈대학에 설강된 랭귀지 스쿨의 일본어 회화 과정이다. 이번 학기 동안 이 수업에 이 대학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온 것.  
  
 강의는 1주일 3시간 강의 가운데 2시간(수요일 오후 1시∼3시)은 실시간 영상 수업을, 나머지 1시간은 규슈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실시간 영상 수업은 일본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수업 내용을 스크린을 통해 참여하면서 궁금한 내용은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거리만 떨어져 있지 같은 교실에 앉아 있는 셈이다.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했으며 고품질 동화상 전송을 위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영상의 끊김이 거의 없어 수업에 지장이 없다.  
  
 학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회화식 수업으로 20명 정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이 수강 신청을 했을 정도로 수업에 참여한 이 시간만큼은 일본에 유학 온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은 김보미씨(24, 일어일문학과 4학년)는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일본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한국의 강의실에서 실시간으로 듣고 실시간으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다른 어떤 일본어 공부보다도 열중할 수 있었다"며 "?橘?적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일본 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진흥재단의 "e-learning"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실시간 화상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일본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이지만 9월부터 기술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학사일정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수업을 위해서 일문학과 장남호 교수는 지난 7월 한달간 일본에 머무르면서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큐슈대학 측 담당자인 이노우에(井上) 교수는 3차례에 걸쳐 충남대를 찾아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했다. 
  
 실시간 강의를 위해 일어일문학과는 비디오. 오디어 믹서, DVD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등의 기자재를 구비했으며, 수업이 진행된 "e-강의실"은 전자교탁과 스크린, 동영상 강의 녹화시스템 등 필요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충남대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상용화가 가능해 자매 대학을 중심으로 외국어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어 수업을 송출도 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범 아시아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 관련 수업이나 한국학 등을 신설할 경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어일문학과 장남호 교수는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특히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고 보는 것이 아니라 큐슈대학에 유학온 전 세계의 외국 학생들과 토론식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았다"며 "유학을 가지 않아도 외국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200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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