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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등록금 걱정은 버리고 꿈을 펼치세요”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0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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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회 어려운 학생 5명에 장학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 중도포기의 위기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학 동문회가 장학금을 지원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만성골수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모(20)양은 올 해 충남대에 05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앞으로 등록금을 낼 생각을 하니 더 걱정스러웠다. 

 은행을 다니던 아버지는 IMF 당시 퇴출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고 횡문근육종으로 투병하면서 자신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언니(2002년 사망)와 당시의 병원비와 재발에 따른 치료비 때문에 가세는 점점 기울었고 입학금도 친척집의 도움과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건강과 언니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생명공학분야를 선택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위기에 부닥치게 돼 앞날이 막막했다.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하모양(22)은 10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집을 나가 동생과 어렵게 생활해 왔다. 학비와 생활비 충당을 위해 1년을 쉬어야만 했고 올해는 동생이 대학에 입학해 등록금 마련이 불가능한 처지였다. 2004년 2학기에 휴학을 하고 올해 전과를 하며 복학하는 바람에 이미 받은 격려장학금(등록금 가운데 수업료 지원)도 포기해야만 했다. 

 이러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충남대학교 재경동문회(회장 임동권)가 발벗고 나섰다. 충남대 재경동문회는 30일(수) 임동권 회장과 조광영 사무국장이 직접 충남대를 방문해 박양, 하양과 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 5명에게 1년 치 등록금에 해당하는 약 270만원~380만원 정도(단과대학 등록금 액수에 따라 차등) 총 1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성적 우수자 5~8명을 선발해 지금까지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한 충남대 재경동문회는 앞으로 재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한 해 1만 4천여명에게 101억 5천7백여만원의 장학금(수혜율 36.2%)을 지급해 왔으며 이 가운데 가계곤란 학생 431명에게 4억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충남대학교는 앞으로 성적은 물론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반영하여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재경동문회 장학금 전달식은 3월 30일(수)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있을 예정이다.<200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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