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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학교 ‘인기 만점’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1 12:10:00
  • 조회수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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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시작을 찾아서, 선사시대 탐험단’
“우와~ 선사시대 집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움집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너무 신기해요~”
“와~이 움집이 진짜 우리가 만든 거예요?”

 겨울방학의 계절학기도 끝나 한가로운 캠퍼스에서 25명의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의 재잘거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은 충남대학교 박물관. 충남대 박물관은 1월 16일-18일(오전 10시, 오후 2시), 23-25일(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2006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열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고 있는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인류의 시작을 찾아서, 선사시대 탐험단’라는 주제로 체험형 학습을 진행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2시간씩 3일간(총 6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첫째 날 ‘뚝딱뚝딱! 움집 만들기’를 비롯해, 둘째 날 ‘역사의 퍼즐, 토기 복원’ 셋째 날 ‘알쏭달쏭 도구 이야기’ 등 선사시대의 의식주 및 생활상을 간접 경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소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봐 왔던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에 대한 어린이들의 엉뚱한 질문과 기발한 답변도 이어졌다. 선사시대 움집을 보고 “왜 아파트에 살지 움집에 사느냐”는 엉뚱한 질문은 물론 “화덕은 음식을 데워먹고 집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상당한 추리력을 갖춘 대답도 이어졌다. 서까래, 이엉, 화덕 같은 생소한 단어를 접할 때는 고개를 연신 갸우뚱 거리면서도 눈에서는 빛이 났다.

 움집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0분 남짓. 평소에 지푸라기 한번 손에 댈 일 없었던 어린이들에게는 짚단이 모여 세모뿔 모양의 움집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환호성이 절로 터졌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단을 묶는 매듭을 짓고 땀을 뻘뻘 흘리며 다른 팀원들과의 경쟁도 붙어 열기가 대단했다.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움집에는 ‘아이스크림 콘 집’ ‘세계 짱 집’ 등 어린이들만의 기발하고 발랄한 상상이 담긴 이름이 지어졌다. 

 충남대 박물관이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연 것은 올해가 3번째. 올해 100여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300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박물관 학교를 거쳐 갔다.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물론 유물관람 예절, 유물기록카드 작성 등의 이론 교육도 겸비하고 있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지역 최고의 교육 인프라로서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고자하는 의미에서 계획됐다. 박물관은 매년 박물관 대학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강좌를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충남대 박물관 김선기 관장은 “3일 동안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옛 사람들이 남겨준 진정한 보물을 찾고 느끼며 직접 그 시대를 살아보면서 참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충남대 박물관 고윤수 821-7041

 

<200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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