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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4주년 기념 대토론회 “지역대학 운영에 지역 인사 참여해야”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1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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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승적 발전을 위한 과제’
 5월 23일(화) 오전 10시 언어교육원 50주년 기념홀에서 개최


 지역과 지역 대학이 상호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 주체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또 지역주민을 위해 대학은 등록금 우대제도, 지역사회 연구기관 육성, 비전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됐다.

 5월 23일(화) 오전 10시 언어교육원 50주년 기념홀에서 개최되는 충남대학교 개교 54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사회학과 박재묵 교수는 지역친화적 대학의 운영을 위해서는 “대학 통치체계 개혁을 통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대학운영 참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최근 충남대가 학내?? 각종 위원회에 지역 인사들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이지만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재묵 교수의 주제 발제에 이어 김제선(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박상덕(대전광역시 기획관리실장),신수용(대전일보 편집국장), 윤성국(충청투데이 편집부국장), 이인화(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김래호(TJB 편성제작국장), 최상수(중도일보 편집국장) 등 지역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자유 토론을 벌인다.

 박 교수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대학의 생존과 발전에 긴요하다는 데 대한 인식이 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지자체나 지역 산업체는 물론 지역 언론 및 지역 NGO와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요인들에 대해 박 교수는 “국책공과대학사업, BK21사업, NURI사업, 2단계 BK21사업 등 대규모 대학재정지원사업에 대학-지역사회의 연계․협력을 특별히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며 “교육부뿐만 아닌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이 시행하는 다양한 대학재정지원사업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수행됐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이어 ▲지역사회의 보유 자원 증가 ▲대학의 연구개발 기능에 대한 기대치 증가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지적했다.

 박 교수는 영국의 옥스포트와 캠브리지대학의 성직자 양성 기능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탠포드대학, 루트 128의 MIT, 캠브리지 테크노폴리지의 캠브리지 대학 등의 예를 들어 지역사회와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대학의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대학에도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을 역설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지역사회와의 연계의 강화를 위해 대학 통치체계의 개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대표 인사들의 대학 운영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지역 출신 학생에 대한 등록금 우대 제도 ▲지역사회 연구기관 육성 ▲지역사회의 비전 제공자로서의 역할의 강화 등을 지역 대학이 추진해야 할 지역 친화 사업의 일환으로 꼽았다.

 이러한 지역 친화적 대학의 설립을 위해 충남대가 최근 제정한 「Vision 2015」에서 충남대는 CNU(Core Network University)로서의 역할을 수행??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대외협력․홍보 ▲입학․취업 ▲정보화․시설․복지 ▲행정․재정 분야 등 총 6개 부문별로 달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 100대 우수대학’ ‘지역발전 선도대학’으로서의 기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충남대학교가 표방하고 있는 ‘POWER CNU’는 ‘Polyversity of World-Class Education and Research(세계적인 교육과 연구의 거대종합대학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POWER 형성의 출발점이 바로 대학의 통합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대학 입주라는 점을 역설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설립될 대학교는 국가행정중심도시의 특성에 맞는 공공정책대학원, 문화예술대학, 인문대학, 국제교양대학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충남대의 계획 안은 정부의 추진 방향과 부합되며 지역 주민들 역시 기존 대학의 통합 발전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지지의 근거로 들었다. 

 박 교수는 “대학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주제들이 협력하여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소중하다”며 “세계 100대 우수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부 개혁과 함께 대학 통합을 통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진입이 그 첫 번째 관문이며 지역사회의 절대적 지지와 지원 없이는 이루어내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양현수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충남대학교는 대덕 R&D특구 지정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국제화에 따른 대학교육의 개방 등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토론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의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0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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