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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만원의 가치는?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8-03-11 12:03:00
  • 조회수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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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과 졸업생 39명, 발전기금 전달

송용호 총장 “68만원, 학교사랑 감동”

 

 

 

 

 

 

 

 

 

 

 

 

 

 

 

 

 

 

 

 

 

 

68만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경우에 따라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액수일 것이다. 우리 대학의 입장에서 68만원은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까?

 

우리대학교 생명과학부 생물학과 졸업생들이 대학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금액은 68만원.

 

생물학과 졸업생 39명을 대표해 황규석 졸업생(생물학과 석사 1학년)이 3월 10일 오전 9시 30분, 송용호 총장에게 발전기금 68만원을 전달했다.

 

생물학과 졸업생 39명은 2월 25일 졸업식을 앞두고 사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소정의 금액을 모았고, 사은회 대신 학교 발전을 위해 쓰자고 의견을 모았다.

 

졸업생을 대표해 발전기금을 전달한 황규석 씨는 “이렇게 작은 금액에도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가 감동 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동창회에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 학과의 전통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물학과 이명철 학과장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작은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번 한번에 그치지 않고 생물학과의 전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 동문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용호 총장은 “68만원이 경우에 따라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졸업생들의 마음은 68억원의 가치를 넘는다”며 “진정한 학교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졸업생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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