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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 머리 맞대고 함께 고민"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8-04-16 12:04:00
  • 조회수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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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운영 계획 보고회에서 다양한 의견 개진

“‘대학 거버넌스’ 구축을 실천”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대학운영 계획 보고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우리대학교는 4월 15일(화) 오후 5시부터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송용호 총장과 보직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운영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 놓았다.

 

이날 보고회는 송용호 총장 취임 후 핵심 추진전략과 과제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장이 직접 나서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임윤수 기획처장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일정 수준이상의 자구 노력책으로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 ▲발전기금 500억+a 조성 ▲BTO 방식의종합복지레저스포츠센터 신축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

 

경영의 효율성 진작을 위해서는 ▲대학 평의회 심의의결 기구화, ▲교육/연구 등 실적 인텐시브제 구축, ▲첨단 캠퍼스 리모델링 사업 등의 실천을 설명했으며, 대학 교육의 사회적 책무성과 공신력 제고를 위해 ▲충남 서북부지역 제2캠퍼스(도청신도시) 조성 ▲법학전문대학원 국내 최상위권 육성 ▲입학사정관제 도입 ▲학생지도 전담교수제 도입 등의 방안을 내 놓았다.

 

학문분야 운영의 자율 역량 신장을 위해서 ▲타 국립대학/연구소와 통합으로 경쟁력 강화▲학문 분야별 자체발전계획 수립 지원 ▲학생모집단위 자율화 추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회에 이어 대학 구성원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이 줄을 이었다. 방청석에서 즉석 질문이 나오면 송용호 총장이 직접 대답하고 학무위원 및 실무 과장들이 부가설명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법과대학 통신 기지국 설치에서부터 법인화 대비문제까지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다양한 해결 과제들에 대해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용호 총장은 “오늘의 자리를 총장 후보시절 공약 사항을 대학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모두가 참여하는 ‘대학 거버넌스’ 구축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현안문제들을 구성원과 협의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대학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호 총장은 또 "대학 운영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어떤 내용이든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다"며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학운영계획보고 질의 응답 정리내용〕

 

Q1(생화학과 허성호 교수)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야 취업도 잘되고 대학의 수준도 높아진다. 그런데 국내 대학은 외국과 달리 졸업이 너무 쉽다. 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

 

A1(총장). 우리대학은 비전 2015를 통해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보면 상위 10% 이내의 학생 50%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다. 대학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를 그저그런 인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그런 인재들을 입학시켜 훌륭한 인재를 만드는 것이 좋은 대학의 역할이다.

 

 

Q2(물리학과3, 김동식). 입학사정관제와 학생지도 전담교수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A2(학생처장). 입학사정관제는 정부에서도 장려하는 정책이다. 학생의 미래성 등 다양한 부분을 평가해 우수한 인재를 뽑는 정책이다. 우리 대학도 금년에 신청할 예정이다. 우선 특별 전형에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지도전담교수제는 입학부터 졸업, 나아가 취업까지 지도교수와 학생이 연계해 학업, 생활지도, 취업 등과 관련한 멘토/멘티 제도이다. 1회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이며 장기적인 연계가 진행될 것이다. 올해 9월부터 시행하며 내년부터는 학점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입에 앞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다.

 

 

Q3(법대 양호석 학생회장) 법과대학이 로스쿨로 선정되면서 법대학생들이 어떤 처우를 받을 것인지, 다른 건물로 쫓겨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또 건물을 새로 만들어졌지만 휴대전화가 되지 않는다. 기지국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A3(총장) 법과대학 학부생들의 인원 및 공간 조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휴대전화 기지국 문제는 처리 될 것이다.

 

 

Q4(김대진 신문사 편집국장) 법인화 문제와 관련해 우리 대학의 입장은 무엇인가? 찬성인가 반대인가?

 

A4(총장) 법인화 문제는 뜨거운 문제다. 우리대학교의 학생, 교수, 직원들은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법인화에 대한 준비가 아직 우리 대학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 법인화에 대비된 대학은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정도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법인화는 어차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준비된 대학부터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법인화 문제를 떠밀려서 진행할 수는 없다. 법인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도 지지범위를 넓혀야 한다. 우리는 지지기반이 대전 뿐인데 이로서는 충분치 않다. 부산대는 부산, 경남권 600만명, 전남대는 광주, 전남권 400만명인데 우리는 대전 150만에 불과하다. 충남 서북부로 진출하는 충남도청에 캠퍼스를 설립하려는 것도 우리 대학의 지지기반을 대전뿐만 아니라 충남권역으로 넓히려는 대비이다.

 

 

Q5(생화학과 허성호 교수)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영어로 수업할 경우 한국 학생들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딜레마가 있다. 외국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국제학부를 개설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5(총장) 우리대학교의 외국인 학생들의 숫자가 1천명이 넘어섰다. 언어는 물론 생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 언어 부분 문제 해소를 위해 중국에 언어교육원 분원을 설치해서 중국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배양시킬 것이다. 현재 실무단계에서 협의가 끝나고 다음달이면 협약을 할 것이다. 국제학부도 도입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모색 중에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 문제점, 해결책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줬으면 좋겠다.

 

 

Q6(법대 명재진 교수) 교수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오히려 퇴보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A6(총장) 교수님들의 처우개선이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된다. 교수회장과도 얘기했지만 처우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공약 사항이기도 하니 지키겠다.

 

 

Q7(학생대표 김성호)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과 생명과학부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 사업에 생명과학부가 참여하길 바란다.

 

A7(총장) 우선 생명과학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졸업생들이 졸업파티 비용을 모아 발전기금으로 냈고, 교수님들은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셨다. 매우 감사한다. 메디컬 콤플렉스와 생명과학부는 당연히 관련성이 높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 사업은 충남대병원의 사업참여 비중이 가장 크다. 그러나, 생명과학부 뿐만 아니라 약대, 농대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연계돼 있고 참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Q8(박용구 직원협의회장) 법인화를 대비하기 위해서 합리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공약사항이 수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공간이 새롭게 생길 경우 공간에 대한 분석, 직무 배분 등의 문제가 있는데 체제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충남 신도청 캠퍼스 문제도 정부의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A8(총장) 법인화를 대비해 캠퍼스 자체적인 자구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대학 캠퍼스를 우리가 활용할 수 있다. 부산대가 시도해 일부 성공, 일부 실패를 겪고 있다. 캠퍼스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 충남 신도청 부지에 대학은 6만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개 대학이 들어갈지 그 이상이 들어갈지 어떤 대학이 들어갈지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도 있어야 하겠지만 우선 발전기금 모금, 예산 잉여금 활용, 기성회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힘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모범사업으로 신청, 활용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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