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박물관 꽃길 축제 개최

다양한 공연, 전시회, 야간 조명설치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 가득

 

 

 “충남대학교 꽃길 축제에 초대합니다”

 

 충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대는 박물관(관장 차전환 교수) 주관으로 4월 3일(금)~5일(일)까지 ‘가슴에 핀 꽃처럼’을 주제로 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대는 학생생활관 길과 농생대 길(아리랑 고개), 수의대 가는 길 등 가로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를 심어, 봄이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캠퍼스를 자랑한다. 매년 충남대 꽃길 축제에는 행사기간 동안 3만여명의 지역민들이 찾는 봄 축제의 명소가 되고 있다.

 3일간 충남대 박물관과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꽃길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기면서 캠퍼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우선 학생생활관 가는 길 등 축제 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한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여 캠퍼스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도 이어진다.

 3일(금) 오후 5시에는 박물관 앞마당에서 꽃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관악연주회의 공연이 열리고, 4일(토) 오후 2시에는 박물관 시청각실 대전연정국악원의 공연이, 5일(일) 오후 4시 교시탑 앞에서는 마당놀이 ‘골굿떼’가 펼쳐져 지역민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터키 이스탄불 특별전이 개최되고, 3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터키-이스탄불 문화원 특별강좌’가 예정돼 있으며, 4-5일에는 터키 음식 시연회도 진행된다.

 또한, 영탑갤러리에서는 한복희 교수가 준비한 전통조각보와 민화의 ‘봄이 오는 길목’ 주제로 특별전이 개최되고 탁본체험, 산업미술학과 도예시연 및 공예품 바자회, 회화과 페이스페인팅,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충남대 박물관 차전환 관장은 “헌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푸르름을 만들어가고, 젊음이 약동하는 캠퍼스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오르면, 충남대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는 봄의 축제가 열린다”며, “꽃의 아름다움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박물관 꽃길 축제

◎ 주제 : 가슴에 핀 꽃처럼

◎ 행사기간 : 4. 3 ~ 4. 5(금, 토, 일)

◎ 개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전시>

◎ 이스탄불에서 불어 온 바람(4월 13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불어 온 바람을 느껴보세요. 도슨트와 충남대학교 터키 유학생들의 친절한 해설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봄이 오는 길목에서(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영탑갤러리에서 펼쳐질 한복희 교수 초대전 ‘봄이 오는 길목’전은 전통조각보와 민화가 어울려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내는 전시회이며,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추억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디카 콘테스트 역대수상작품전

박물관 앞 꽃길과 박물관 로비에서 충남대의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역대 디카 콘테스트 수상작품들을 만나보세요.

<공연>

◎관악연주회(4. 3(금) 오후 5시 박물관 앞마당)

충남대 관현악과에서 50여명의 관악합주단이 클래식, 크로스오버, 라틴음악,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합니다.

◎국악공연-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4. 4(토)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

‘국악 사랑을 통한 민족혼 살리기’ 운동을 선도하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해금독주(적념)/가야금중주(백도라지)/가야금병창/피리3중주(춤을 위한 메나리)/경기민요

◎마당놀이 - 골굿떼(4. 5(일) 오후 4시 교시탑)

‘꼴린 한을 굿으로 푸는 떼거지들’ 이라는 뜻을 지닌 마당극패 골굿떼가 벚꽃만큼이나 여러분들의 얼굴에도 활짝 핀 웃음꽃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신명나는 악공연과 마당극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터키-이스탄불 문화원 특별강좌>

일시 : 4월 3일(금) 오후 2시~4시

장소 : 박물관 시청각실

* 터키문화역사강좌 : 투르크족의 오랜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좌로 터키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구해 보는 과정입니다. 또한 간단한 터키 인사말을 배워 보는 시간도 있어 색다른 경험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 터키요리강좌 : 터키의 요리는 세계 3대 요리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터키 가정식 요리를 맛보고 또한 만드는 과정까지 보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벤트>

꽃길 조명 설치/탁본체험(유료)/뮤지엄샵 문화상품 판매/산업미술학과 도예시연 및 공예품바자회/회화과 페이스페인팅

<터키음식시연회트>

4월 4일(토)~5일(일) 오전 11시~ 오후 4시, 박물관 앞

터키 사람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도네르케밥과 터키식 떡갈비라고 할 수 있는 코프테를 직접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