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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 대사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09-04-27 08:04:08
  • 조회수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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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스 대사, 충청도와 남다른 인연


 

 충남대학교가 4월 27일(월) 오후 2시 한미 우호 증진과 한반도 평화 구축 등을 노력해 오고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1953년생) 주한 미국 대사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는 이준우 교무부처장의 약력 및 공적소개를 시작으로 학위수여, 송용호 총장의 학위수여식사, 오원균 총동창회장의 축하패 전달에 이어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학 가운데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전달하는 것은 충남대가 처음이며, 충남대가 주한 미국 대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프레스콧대에서 동아시아학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충남 예산의 예산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스티븐스 대사는 1978년 미 국무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84-87년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무팀장, 87-89년 부산 미국 영사관 선임영사 등을 지낸 뒤 2005-2007년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수석차관보를 거쳐 2008년 8월부터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여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예산중학교에서는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으로 활동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았다. 34년 전인 1975년은 국민소득이 600달러에 불과했으며 시골이었던 예산에서의 교사 생활은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스티븐스 대사가 추운 겨울 장갑을 끼우고 손을 비벼가면서 학생 지도에 열정을 쏟은 기억을 갖고 있을 정도로 주변의 교사들과 학생들은 대사에 대하여 각별한 인연과 애정을 갖고 있다.


 또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성장에 기여했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의 안정에 기여했으며, 한미관계의 새로운 관계 정립과 세계평화와 인류 공영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대학교는 스티븐스 대사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이날 특강에서 스티븐스 미국 대사는 충청도와 예산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과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미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한국의 속담을 인용하면서 34년전인 1975년 소득수준이 600달러로 북한과 비슷했지만 한국은 큰 변화를 거쳐 많은 변화 속에서 발전했다고 술회했다. 70년대가 경제적인 변화를 겪은 시기라면 80년대는 정치적 변화를 겪고 발전한 시기이며, 지금은 세 번째 변화로 한국은 많은 유학생과 사업가들의 미국 방문을 하는 등 각 분야가 글로벌화 되면서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국간 우주분야와 바이오 분야, 녹색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용호 총장은 이날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 충남대학교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은 개인에게도 뜻깊은 일이지만, 동시에 충남대학교로서도 커다란 영광”이라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통해 한-미 우호를 다지는 한편, 충남대학교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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