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면학분위기 제고를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충남대학교 학생생활관(관장: 맹수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살예방 교육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충남대 학생생활관은 기숙사 사생들을 대상으로 9월 28일 ‘자살예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에 앞서 9월 24일에는 생활관 직원과 생활조교를 대상으로 ‘자살증후군 알아차리기’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11월에는 자살의 원인되는 우울증의 이해를 돕고자 ‘조울의 날’ 특강과 함께, 사생들간의 이해와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성격이해를 통해 룸메이트와 더 친해지기’, ‘공동생활의 매너짱이 되는 셀프코칭’, ‘커플사생을 위한 성적자기결정권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생들이 동료사생에게 상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시상담체제 구축을 위한 ‘또래 상담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대가 학생들의 자살방지 등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유명인사들의 자살 증가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기 통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숙사라는 공동생활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기본적인 정신 자세를 강조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정섭 생활상담팀장은 “학생생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사생들의 심리적응을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 심리적 안정 속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