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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일 교수, ‘대신기전’ 복원 성공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09-10-16 05:10:58
  • 조회수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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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 로켓무기 발사성공, 11월에 공개발사

 


 조선시대의 최고 로켓 무기인 "대신기전"이 항공우주공학과 허환일 교수팀에 의해 복원 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허환일 교수팀은 10월 15일,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전국제우주대회(IAC)"에서 15세기 최대의 로켓무기인 대신기전(大神機箭)의 복원 과정과 성능에 대한 학술발표를 가졌다. 허환일 교수는 지난 2007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복원 프로젝트를 착수한 이후, 2008년 12월 복원 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소신기전과 중신기전은 대전엑스포 개최를 지난 1993년 복원됐지만 대신기전은 그동안 기술적 문제에 의해 복원되지 못했다.


 대신기전은 신기전의 한 종류로 총길이 5.6m, 무게 4~5kg, 비행거리가 약 1km에 달하는 15세기 최대의 로켓무기였다. 긴 대나무를 사용했으며 아래에는 원통형 종이약통이 부착돼 있다. 끝 부분에는 깃털 또는 가죽을 이용한 날개가 달려 있다.


 허환일 교수팀에 의해 복원된 대신기전은 1474년 쓰여진 문헌인 "국조오례의서례"의 병기도설에 남아있는 설계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 복원된 대신기전은 비행상태와 비행거리 등을 측정하기위한 발사시험을 지난해 김해 낙동강 근처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2008년 9월에 진행된 1차 비행실험에서는 600~700m 비행에 성공했고, 이어 11월에 진행된 2차 비행실험에서 대신기전은 1km 비행에 성공했다.


허환일 교수는 "종이로 만든 약통은 세계 최초이며 종이 약통이 화약을 견디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 놀랍다"며 "15세기에 만들어졌던 대신기전은 영국보다 200년이나 앞서 만들어질 정도로 우리나라는 로켓 개발의 선두주자였다"고 말했다.


 한편, 허환일 교수팀은 11월 4일 연구팀은 대신기전 최종 공개발사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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