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경영경제학회(NEMA) 정기총회에서 충남대가 차기 회장교(임기: 2010년 9월∼2011년 8월)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대 경영경제연구소장 염명배 교수(경제학과)를 학회 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경영경제학회는 8개 지역거점국립대(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의 경제·경영연구소 연합체로서 수직적·수평적 지역불평등 해소와 지역균형개발 협력 및 동북아국가 지역 간 협력을 목적으로 2001년 6월에 창립되었다. 일반 학회가 개인을 학회원을 삼고 있는 데 비하여 한국경영경제학회는 8개 국립대학의 경제·경영연구소가 기관회원으로 참여하며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한 학술교류활동을 지향한다는 특색을 가진다.

 한국경영경제학회는 2002년부터 중국 상업경제학회(CEA)와 공동으로 매년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가며 『동북아 경영경제 국제공동학술대회(Northeast Asia Management & Economics Joint Conference)』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에서는 제주, 부산, 광주, 대구, 중국에서는 남경, 상해, 장사, 북경 등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왔다.

 이번 제8회 국제공동학술대회는 10월 14∼17일 경북대학교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동북아 협력(THE GLOBAL ECONOMIC CRISIS AND NORTHEAST ASIA COOPERATION)"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100명에 달하는 한·중·일 경제경영 학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2010년 제9회 국제학술대회는 중국 하북성 하북경상대학(Hebei University of Economics & Business)에서 개최되며, 제10회를 맞는 2011년에는 회장교인 충남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