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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할머니" 교과서에 실렸다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0-03-08 09:03:44
  • 조회수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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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화 이복순 여사,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

국어 (듣기/말하기/쓰기) 4학년 1학기 <아름다운 사람들>에 소개

 

 

 50억원대의 재산을 충남대학교에 기증해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고 정심화 이복순 여사의 숭고한 삶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주)미래엔컬처그룹(구, 대한교과서)가 2010년 3월 1일자로 발행한 초등학교 국어의 듣기,말하기,쓰기 4학년 1학기(39-40쪽)에 고 이복순 여사의 기부 정신이 실렸다.

 

이 책은 국정교과서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60여만 부가 배포됐다.

 

국어 교과서에는 제 2단원 ‘정보를 찾아서’의 <아름다운 사람들>에 ‘강아지 똥’, ‘몽실 언니’ 등을 쓴 동화작가로 책 판매의 인세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는 유언을 남긴 권정생 선생, ‘유한양행’을 설립해 국민 보건에 기여한데 이어 회사를 비롯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선생과 함께 이복순 여사의 고귀한 기부 정신이 소개됐다.

 

특히 교과서에는 4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중요 내용을 정리하면서 듣기와 말하기, 쓰기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돼 있다.

 

이 책에서 고 이복순 여사는 김밥 할머니로 더 유명하며, 지난 1990년 평생 김밥을 팔아 모은 50여억원의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충남대는 할머니의 기부 정신을 기려 국제문화회관의 이름을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이라고 했다는 사실도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권정생 선생님과 이복순 할머니, 유일한 박사님이 대표적입니다’라며 세 사람의 기부 정신을 소개한 뒤 ‘세 분은 열심히 일하며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한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세 분의 삶처럼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삶을 삽시다’라고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인 공주교육대학교 박태호 교수는 “초등학교 4학년의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자료로 이복순 할머니 등의 이야기를 실어 국어 능력 향상과 간접적으로 세 분의 숭고한 삶의 의미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이복순 여사의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17주기 추모식을 맞아 대전 동구 추동에 소재한 묘소를 정비하고 추모비를 건립해 정심화 여사의 높은 뜻을 기렸다. 또한 "재단법인 충남대학교정심화장학회"를 영구히 운영하며, 92년부터 2009년까지 230여명에게 학생들에게 약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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