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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 38.8% ‘심리적 범죄불안 경험’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0-12-07 09:12:14
  • 조회수89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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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사회조사센터, 시민 600명 설문조사 
시민 16.5% 범죄 피해…절반은 신고도 안해
41.4%, “인적 드문 골목에 CCTV 설치 희망”

 

 

 

대전 시민 10명 가운데 4명(38.8%)은 범죄 피해와 관련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경험이 있으며, 실제 피해를 경험한 경우도 16.5%로 조사됐다. 그러나 피해 경험자 중 절반이상(58.7%)이 수사력에 대한 불신과 불편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충남대학교 사회조사센터(센터장 조성겸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전 시민 치안 관련 여론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대전 시민 중 44.4%는 “범죄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안전하다(35.1%)”, “매우 안전하다(9.3%)”고 느끼고 있었지만 “범죄로부터 심리적 불안을 느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38.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시민들은 특히 늦은 시간에 귀가하게 될 때 범죄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47.7%)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좁은 골목길 등 두려운 곳을 피해 다니거나(32.2%) △늦은 귀가를 자제(30.7%)하고 있었지만 범죄예방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0.3%나 됐다.

 

  그러나 이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실제 범죄 피해를 당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6.5%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범죄 피해 후 신고했다”는 비율은 53.5%, “신고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46.5%에 달했다.

 

  피해 경험자 중 절반 가까운 시민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고를 해도 성과가 없을 것 같아서(41.3%) △신고하면 귀찮아져서(17.4%) 등 수사와 관련한 불만과 불편함을 밝힌 답변이 58.7%에 달했다. 또 △피해가 경미해서와 △보복이 두려워서라는 의견은 각각 39.1%와 2.2%로 조사됐다. 그러나 범죄를 목격하였을 때는 △즉시 신고하고 도와준다(72.8%)와 △소리를 지르거나 다른 사람들을 불러온다(16.8%)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충남대 사회조사센터 문상철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 시민들은 인적이 드문 골목(41.4%)과 학교 및 학원가 주변(17.9%), 놀이터 및 공원 주변(17.0%)에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특히 구도심 및 도시 외곽지역과 신도심 지역 간의 방범시설 격차가 크게 나타나 치안 불균형 해소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구/성/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근거한 비례할당추출로, 전화면접조사 대상자 중 유효표본 6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유효표본의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 내외이다.

 

* 문의 : 충남대학교 사회조사센터 042-821-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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