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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교수 무용단 ‘처용’ 공연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1-03-16 08:03:15
  • 조회수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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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7일 대전문예전당 아트홀에서



 충남대 무용학과 정은혜 교수가 이끄는 정은혜 무용단이 ‘처용’을 무대에 올린다.


 ‘정은혜무용단’은  용설화가 갖고 있는 인간 본성의 원초성과 관능성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 ‘처용’을 3월 16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공연한다.


 ‘처용무’(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는 서기 879년 통일신라 시대 처용이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귀신을 물리쳤다는 처용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정은혜무용단의 처용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우리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이자 천년을 이어온 전통춤 "처용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처용무 이수자인 충남대 정은혜 교수가 이끄는 ‘정은혜무용단’은 이번에 처용설화를 재해석한 몸짓을 보여준다.


 정은혜 교수는 “창작작품 처용은 관능과 격정의 움직임 속에서 덕의 춤을 완성하는 작업이었다”며 “이번 무대에서 천년을 이어 전승되고 있는 우리 춤 처용무가 갖고 있는 우리 전통춤의 깊이를 기반으로 현대적 움직임과 색깔을 더함으로써, 우리 한국무용의 나아갈 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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