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환경과학과 정지곤 명예교수가 저술하고 시그마프레스에서 발행한 『암석의 미시세계』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순수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의 저술에는 지질환경과학과 정공수 교수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조문섭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우수 학술출판활동 고취 및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총 10개 분야 387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는 1종당 약 1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병영도서관 및 전문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암석의 미시세계』는 독자들이 편광현미경을 이용해 광물을 식별하거나 암석명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술됐다. 이 책은 박편에서 관찰한 사항과 이를 바탕으로 암석을 어떻게 명명하는가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암석의 기재에 사용된 학술용어, 소개한 암석의 일반적인 특징, 유사 암석과의 상호관계, 특정 암석이 지니는 지질학적 의미 등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