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5천만원 기탁

 충남대 첫 입학생이며 재경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윤봉섭 동문의 모교와 후배에 대한 무한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

 윤봉섭 동문(국문 52학번)은 12월 15일 오전, 본인이 아닌 비서를 통해 5,000만원의 발전기금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윤봉섭 동문은 자신이 졸업한 국문학과 이외에도 총동창회, 도서관, 학생처 등 현재까지 총 3억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납부해왔다.

 1952년 설립과 동시에 국문학과에 입학한 윤봉섭 동문은 56년 3월 졸업이후 대전고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재무부, 국세청을 거쳐 83년부터 화일전자를 설립,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재경동문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충대 발전기금위원회 서울지역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윤봉섭 동문은 최근 건강이 악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000만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