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학기술대학원 재학생, 나노분야 상위 5% 저널에 논문 게재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사과정생이 세계적 저널에 2편의 논문을 잇달아 게재했다.

 분석과학기술대학원(원장 : 정광화)의 나노메디컬시스템 연구실(지도교수 : 임용택)의 김현민 학생은 최근 미국화학회에서 발행되는 나노분야 세계 최고 전문저널인 ‘ACS Nano’지와 Wiley-Interscience의 ‘Small"지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했다. 석사과정생이 해외 유수저널에 주저자로 2편의 논문을 잇달아 게재한 것을 매우 드문 사례다.

 김현민씨는 "Small(Impact Factor=7.336)"지 2012년 1월 호에 ‘Self-Fluorescence of Chemically Crosslinked MRI Nanoprobes to Enable Multimodal Imaging of Therapeutic Cells’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생분해성 고분자와 가교제 및 망간 산화철 입자만을 이용하여 여타의 다른 형광물질의 도입 없이도 자기공명/광학 다중모드 영상이 가능한 자가형광 나노 조영제에 관한 연구결과다.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smll.201102361/abstract).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ACS Nano"(Impact Factor=9.856)지 10월호에 "Synthesis and High Performance of Magnetofluorescent Polyelectrolyte Nanocomposites as MR/Near-infrared Multimodal Cellular Imaging Nanoprobes" 논문을 통해 암세포의 경로를 자기공명영상과 근적외선 광학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한 다중모드 조영제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http://pubs.acs.org/doi/abs/10.1021/nn202912b)

 김현민씨는 지도교수인 충남대 임용택 교수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홍관수 교수의 공동지도하에 고성능 MRI 조영제 개발 등의 연구과제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2편의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김현민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석기술에 관한 연구를 GRAST에서 할 수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분석기술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면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정광화 GRAST 원장은 “수도권이나 주요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지방대학에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사업인 학-연 협력 특화전문대학원의 우수한 교육-연구 융합시스템의 결과”라고 말한다.

 GRAST는 충남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최첨단 연구 환경을 융합하여 지난 2009년 3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학-연 협력 특화전문대학원으로 각종 연구성과와 취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경쟁력 있는 대학의 성공모델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