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검사, 판사 임용에서 전국 로스쿨 가운데 최상위권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검사와 재판연구원 선발에서 각각 5명과 6명을 배출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검사 임용에서 충남대는 총 5명이 선발돼 서울대(8명), 연세대(7명)에 이어 전국 로스쿨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에서 총 33명이 합격한 가운데 15%인 5명이 충남대 로스쿨 합격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예비판사격인 재판연구원도 충남대 로스쿨은 6명을 배출했다. 재판연구원은 5개 고등법원(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권에서 100명을 선발했으며, 충남대는 대전고등법원 5명, 서울고등법원 1명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가 1회인 검사와 예비 판사(재판연구원) 선발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둠으로써 충남대 로스쿨은 명실상부 명문 로스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곤 원장은 “서울대 150명, 고려대 120명 등인 것을 감안할 때 입학정원 100명인 충남대 로스쿨에서 검사 5명과 재판연구원 6명을 배출 한 것은 매우 뛰어난 성적”이라며 “법조인 양성 시스템이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뀐 첫 번째 검사, 판사 임용에서 두각을 나타내 명문 로스쿨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