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대와 기술협력, 9,200만원 상당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

 유리온실 제조업체인 (주)홀인원(대표 : 김기영, 구제자)이 충남대에 9,200만원 상당의 유리 온실 구조물을 기증했다.

 대전의 전문업체인 (주)홀인원 김기영 대표는 3월 19일(월) 오전 11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농장에서 업체가 직접 제작한 약 60㎡, 9,200만원 상당의 ‘가변형 온실 구조물’ 기증식을 가졌다.

 이 기술은 구조물이나 태풍, 폭설시 온실이 유압실린더로 온실을 가변시켜 피해를 저감시키는 기술로 최근 정부로부터 ‘재해저감신기술 제14호’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충남대 농생대와 홀인원이 MOU를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그 결과물을 대학에 기증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가변형 유리 온실 기증으로 기후변화와 재배환경 악화 등 농업 전반에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경제성을 보이는 온실 구조물 산업에 대안을 제시하고, 연구 및 개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대표는 “충남대 교수님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신기술 인증을 취득한 가변형 온실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FTA 시장 개방에 따라 농업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충남대에서 가변형 온실 구조물을 활용해 농업기술의 다양화, 융합화에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