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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쿠미대학 총장 된 김선영 교수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2-04-23 08:04:48
  • 조회수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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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으로 인연 맺어, 우간다 쿠미 대학에 의과대학 설립 추진

 

 

 

충남대 의과대학 김선영 교수(1951년생)가 우간다 쿠미 대학의 총장이 됐다. 의술을 실천하면서 인연을 맺어 이제는 대학의 총장으로 인재 양성에 힘쓰게 된 것이다.

 

김선영 교수는 지난 3월 17일,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 대학교(Kumi University)의 총장에 취임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북동쪽으로 300여㎞ 떨어진 시골인 쿠미 지역에 위치한 쿠미 대학은 1999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설립한 대학으로 전체 학생이 700-800명 정도의 규모에 유치원, 초중고등, 대학교까지 있다.

 

현재 대학과정에는 문과계열의 학과만 있지만 이공계 계열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 우간다 현지와 충남대 의대를 중심으로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9월 개교를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김선영 교수의 우간다와의 인연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인들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떠난 것이 인연의 첫 고리. 현지의 열악한 위생 및 의료 환경에 쉽게 발을 뗄 수 없었던 김선영 교수는 이듬해인 2000년 충남대 의대 교수와 지역의 의료인 16명으로 팀을 꾸려 본격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해 매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 2008년에는 우간다 암환자를 초청해 충남대에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게 했고, 2009년과 2011년에는 현지 의료인 2명을 초청해 선진 의료 연수를 경험하게 했다. 또, 2009년 2월에는 쿠미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의료봉사 활동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김선영 교수는 우간다 현지와 대전에 ‘쿠미 의과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여러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있으며, 우간다 정부 당국과 허가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5월에는 충남대와 교수 교환 협정도 체결할 계획이다.

 

김선영 교수는 “우간다에도 의대가 있지만 대부분 외국으로 나가거나 쿠미 같은 시골지역은 의료의 손길이 미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간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재 양성과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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