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관 2층, 20여명의 자원 봉사자 활동

충남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남대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차재영 교수)는 5월 1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생활지원센터’를 개원했다. 외국인 유학생 생활지원센터는 국제교류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돕는다.

외국인 유학생 생활지원센터는 한국인 자원 봉사자와 외국인 유학생과의 매칭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습득 및 한국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함께 하는 등 유학생활 전반에 대하여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한국어와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들 외에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할 경우, 자취 및 하숙과 같은 숙박과 관련된 정보, 타향에서의 외로움, 한국 문화 체험 등과 같은 다양한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국제교류본부는 외국인 유학생 생활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자원봉사자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시로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날 개원식에는 전직 교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하여 자원봉사를 하게 된 동기와 더 나은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차재영 국제교류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학교생활 등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 생활 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도움이라도 유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