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 박종수 교수가 ‘2012 한국낙농 대상’ 낙농과학기술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낙농진흥회는 지난 5월 3일, 박종수 교수를 포함해 강동준 전남낙농업협동조합장, 정충일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장 등 3명을 올해의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경영인, 산업계 인사 또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시상은 여름에 개최(날짜 미정)될 예정이다.

 박종수 교수는 충남대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구 낙농학과)에 재직하면서 지난 40여 년간 낙농제도와 정책의 개선 및 선진화 주도하고 왕성한 연구 활동 및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순회강연과 기고를 통해 낙농가의 경영개선 및 합리화를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축산자조금제도 도입, 원유가격의 생산비 연동체계 구축의 토대 마련 등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2012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IDF) 회의의 프로그램 위원장직을 맡아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무대에 한국 낙농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박종수 교수는 이번 ‘2012 한국낙농 대상’ 수상에 이어 ‘2012 국제낙농연맹(IDF) 대상’의 한국 후보로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