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과 장남호 교수, 학생들 위해 1,000만원 발전기금 기탁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1학년 학생들이 장남호 교수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일본 연수를 가게 됐다.

일문과 1학년 25명 전원(4명은 개인사정으로 불참)은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어 및 문화 연수를 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사카교육대학에 해외파견교수로 파견 중에 있는 일문과 장남호 교수가 지난 5월 23일,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신입생들의 연수에 써 줄 것을 당부했기에 가능했다.

일문과는 수년 전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1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신입생 캠프’를 개최해 왔다. 일본어 집중 교육과 일본 문화체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캠프는 비용 문제로 학생생활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인문대학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올해는 장남호 교수의 발전기금 덕분에 일본 오사카로 연수를 떠나게 됐다. 학생들은 오사카 내 한국기업 방문, 오사카교육대학 학생들과의 교류, 오사카, 교토, 나라 지역 문화 체험, 일본내 야가와시 국제협회와의 교류, 일본 가정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장남호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감각을 갖추기 위해 1학년부터 준비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입생 전원이 일본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