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 등 유명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명대학 국가정책대학원의 비전 공감, 세종시 건립의 강한 추진력”

 충남대 정상철 총장의 미국 유명대학과의 적극적 협정 체결을 통해서 세종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정상철 총장은 지난달 30일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State Univ. of New York at Stony Brook)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31일에는 뉴저지주립대인 럿거스대학(Rugters Univ.), 8월 2일에는 뉴욕대(NYU), 8월 3일과 4일에는 브룸필드대(Bloomfield College) 관계자와 만나 국가정책대학원 석․박사과정의 복수학위 협정 체결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협정 체결은 내년 3월 설립 예정인 ‘국가정책대학원’의 비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국가정책대학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충남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는 1957년 설립된 종합 주립대로 충남대와는 지난 2006년부터 협약을 맺어 1+1 복수학위제로 50여명의 학부생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선 1단계로 2013년 중 공공정책과 과학기술정책 과정을 중심으로 석사과정의 복수학위 협정 체결 후, 향후 충남대가 세종시에 진출한 다음 박사과정을 설치하며, 이후에 복수학위 협정의 적용범위를 박사과정과 추가 설치될 관련 전공분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미국내 행정학분야 랭킹 7위의 명문인 럿거스대 행정대학원에서의 회의는 홀쩌 원장 등 대학관계자가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의 설립계획 및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국가정책대학원 설립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가을 석사과정의 복수학위 협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나아가 1년 후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자간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우선 도시계획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과정의 복수학위 협정 체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장기적으로 공공정책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적 명문이자 미국내 행정학분야 랭킹 6위인 뉴욕대와의 회의에서는 교무담당부원장인 프리첸 교수 등 대학관계자들이 Executive MPA 과정(전문석사과정)을 비롯한 고위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단기교육프로그램 중심의 교육협력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향후 양해각서 및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위한 장기적 협력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블룸필드대학과는 레바오 총장, 피터 정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수학위 협정 추진 및 교수․학생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농수산정책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가정책대학원 석․박사과정 복수학위 협정 체결 및 단기연수프로그램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

 충남대 정상철 총장은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학들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의 비전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 대학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세종시 내에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건립의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