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21일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수상 축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수상 축제인 휴먼-솔라보트 축제가 2012년 8월 20일(월)~21일(화) 2일간 대전광역시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조선학회(회장 조상래), 충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용환) 그리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휴먼보트 24개 팀, 솔라보트 9개 팀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하여 단거리 Sprint, 5000m Race, 조종경기 그리고 설계부문으로 나누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999년 이래로 14회째를 맞는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무공해 에너지원인 사람의 힘과 태양광 에너지를 주제로 공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휴먼보트(인력선) 및 솔라보트가 참가한다.

올해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지난 13년간 축적된 휴먼보트의 높은 공학적, 기술적 능력과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솔라보트의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먼보트는 세계최고기록(18.67knot, Super phoenix, Japan)에 도전을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기록을 향상시켜 왔으며, 2009년에는 국내 최고 기록 15.08knot(팀 에피소드, 충남대)를 기록한 바 있어서 계속되는 기록향상에 올해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심도시인 대전 시내를 가로지르는 갑천에서 개최된다. 최근 수역확장과 고수부지 정비를 마친 갑천에는 시민을 위한 수상스포츠 체험마당이 마련돼 휴먼보트와 솔라보트의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 공과대학의 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수상축제로 출발해 최근에는 전국 규모의 캡스톤 디자인 경연으로 활용되면서 공학교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한조선학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선해양 인력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 협조로 인해 뜻 깊은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