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수위 경보 시스템을 갖춘 도로 배수용 그레이팅(grating)’

최근 개최된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 학생(팀원 : 이준원, 배경태, 안소담, 신경훈, 신원철, 지도교수 : 조한욱)들이 은상을 수상했다.

7월 19일(목) 강원도 평창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4회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기공학계열 대학생 및 대학원생 5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을 평가했다.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 학생들은 ‘하수도 수위 경보 시스템을 갖춘 도로 배수용 그레이팅(grating)’에 관한 독창적 내용을 도출하고 심화된 응용기술을 발표해 아이디어의 적합성, 독창성 및 참신성, 시작품 제작에 사용된 기술의 수준, 아이디어의 구현 가능성, 완성도, 그린에너지 관련 사업의 기여 효과 및 상용화 가능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은상을 수상하였다.

은상을 수상한 이 아이디어는 비가 오면 도로 배수용 그레이팅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을 이용해 발전한 뒤 침수 감지 센서뿐만 아니라 중앙재해대책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이터 송신부의 전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침수 감지 시스템에 매번 전원 공급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집중호우시 시간 별로 수위를 바로 계측하여 침수에 따른 수위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측정된 수위정보를 토대로 하여 하수도 GIS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향후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많은 시설비와 장치를 설치하여 계측하는 기존의 방법을 대체하여 홍수인자를 측정할 수 있어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