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첫 사업으로 커피 전문점의 문을 열었다.

우리 대학교 생협은 9월 10일(월) 오전 11시 30분, 정상철 이사장 등 50여명의 학내외 인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제1후생관 1층에서 생협의 커피 전문점인 ‘‘Cafe 99th Street (까페 99번가)"의 개점 행사를 열었다.

충남대 생협은 대학구성원 380명, 5,440만원의 출자금을 조성하여 지난 7월 1일 발족했으며, 그 동안 학내 후생관 4곳, 매점 7곳의 운영을 소비조합 체제에서 생협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제1후생관에 문을 연 ‘Cafe 99th Street"는 생협 체제로 전환된 첫 사업으로 시중 커피 전문점에 비해 질 좋은 커피 및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점을 기념해 10일부터 5일간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매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까페 99번가’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구성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Cafe 99th Street"라는 상호는 우리 대학교의 주소인 대학로 99번지를 나타내며 상호와 (김도형, 대학원 생명과학과)와 로고(안나, 회화과 / 이준일, 사회학과)는 대학 구성원들의 공모로 선정됐다.

충남대는 이번 생협 커피 전문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생협은 대학의 행, 재정과는 분리된 독립법인으로 전문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발생한 이윤은 출자 및 배당을 통해 복지시설과 장학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