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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람,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2-10-17 08:10:09
  • 조회수190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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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학부생 유일, 2년간 학비 등 모두 지원

“저소득층 주거 문제 제도적으로 해결 위한 공부하고파”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4학년 양아람 학생이 미국 국무부의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됐다. 올해 30명의 풀브라이트 장학생 가운데 비수도권대학의 학부생은 양아람 학생이 유일하다.


 풀브라이트 장학제도(Fulbright Grantee)는 1946년 미국의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라 만든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미국에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풀브라이트 장학생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인 영어성적과 학부성적, 전공관련 에세이 또는 논문, 학업계획서 등을 요구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에 올해는 약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왕복 항공료부터 미국 유학기간 2년 동안의 학비와 기숙사비를 포함한 모든 생활비가 지원된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선발한 장학생이라는 점에서 선발된 학생들의 자긍심과 미국 유학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양아람 학생은 평범한 영어 성적(토플 IBT 94점)과 학부 학점(4.5점 만점에 4.0)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저소득층의 주거 문화 개선을 위한 선진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한 명확한 학업계회서와 인터뷰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 동아리에서 쪽방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의 열악함과 원거주민을 배제한 채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재개발, 재건축 제도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했고,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학부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양아람 학생은 2013년 2월 충남대를 졸업한 뒤, 7월 예정돼 있는 미국내 대학의 석사과정에 입학해야만 풀브라이트 장학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졸업 논문 준비와 부족한 영어 공부,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해 24시간을 쪼개 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양아람 학생이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의 영향으로 교환교수 자격으로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를 경험한 강병수 교수의 도움이 컸다. 3학년 전공 수업 중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를 소개하는 이야기를 듣고 양아람씨가 ‘미래설계 상담(전공학과 교수와 학생이 1대 1, 1대 多로 진로 및 미래에 대한 상담하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을 신청했고, 강병수 교수는 적극적으로 양아람 학생이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양아람 학생은 “전공 수업 도중 강병수 교수님께서 ‘풀브라이트 장학제도’에 대해 설명하신 것을 듣고 미래설계 상담으로 교수님을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됐다”며, “귀찮을 정도로 교수님을 찾아다녔지만 항상 ‘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시고, 학교의 도움으로 토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시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양아람 학생은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면 원주민들이 정착하는 비율은 채 3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소득층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며,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로 미국 대학교의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해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학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수 교수는 “양아람 학생이 외국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풀브라이트 장학제도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직접 찾아온 도전정신을 높이 사 격려하고 여러 정보를 제공해 줬다”며, “양아람 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충남대 학생들이 풀브라이트 장학제도에 참여해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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